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웰쓰케어 세미나’를 열고 2017년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투자전략자문부문 대표인 알렉시스 칼라는 연사로 참석해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발표와 글로벌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투자전략 테마로 ‘pivot? 전환점-투자의 길을 묻다’을 선정했다. 전환의 기로에 놓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변수를 면밀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수익의 기회를 포착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SC제일은행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고 펀더멘털이 우수한 유럽 및 아시아 주식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내 주식에 대해서도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흥시장(EM) 채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멀티 인컴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제안했다. 멀티 인컴 상품은 주식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선주와 배당주를, 채권 중에서는 신흥시장 채권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투자상품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각 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 유가의 움직임 등이 하반기에 중요하게 관찰해야 할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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