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글로벌 부동산프랜차이즈 기업 '리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KB국민은행은 '강남 부동산투자자문센터'와 '강북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 부동산 투자자문 글로벌서비스를 진행한다.

리맥스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7500여개 사무실에서 11만5000명이 넘는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회사로,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특히 한국인 유학, 이민, 투자 선호 지역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도 보유하고 있다.

김영길 국민은행 WM그룹 IPS본부장은 "지난 4월 문을 연 KB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용자 중심의 부동산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뿐 아니라 해외 부동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이용자에게 최고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서비스는 국내 거주 이용자가 해외 부동산을 취득·투자하는 경우 제공되는 자문서비스이다. 제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거래지원 △취득목적에 따른 취득 및 신고절차 △대금송금 방법 △수수료 할인 △환율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종합적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또 기존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재외동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재외동포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 △국내 보유 부동산 임대운영 관리 △상속·증여 △처분 등 부동산 종합자문서비스 수행한다.

또, 해외자산 보고제도 및 복수 국적 허용 시행에 따른 재외동포의 상담 요구 증가에 맞춰 'KB WM스타자문단' 소속 변호사·세무사들이 서울 중구 명동 KB자산관리플라자에서 △국적회복 프로세스 △국적 관련 법률 및 해외자산 보고 △세무 검토 등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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