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부터 자사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격려금'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환경 안전, 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인센티브'를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는 총 138개 협력사 1만3897명에게 총 201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상 협력사 수는 43개, 대상자 수는 약 3000여 명 늘었으며 지급금은 약 50억 원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DS 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모든 협력사가 생산성과 환경 안전 지표를 달성해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다"며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1만여 명에게 지급돼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센티브 제도 외에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포함해 리더십, 전문 직무 교육 과정 등을 개설해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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