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명칭에 'SC제일은행역‘이 추가돼 함께 불리게 됐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 계약’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각종 표지와 차량 안내방송 등에 기존 명칭인 종각역과 함께 SC제일은행역을 새롭게 사용한다고 7일 밝혔다.

향후 3년 동안 종각역 내·외부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 역 구내 및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 등에 SC제일은행역이 추가되는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지난달 19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계약 발효일인 지난 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순차적으로 종각역사 및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의 부착물 교체 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허재영 SC제일은행 마케팅부 이사는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리게 됨에 따라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등기명칭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대신 브랜드명인 SC제일은행을 행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자체조사결과 변경 이후 브랜드 인지도 및 은행 이용률이 각각 2.7%포인트, 4.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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