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올 뉴 말리부 천장 누수 불량 문제와 관련해 부품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에게 21일부터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5월 이후 말리부를 구매한 고객이다.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고객은 전국 428개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무상수리 조치는 일부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말리부 누수 현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비가 오거나 고압 세차를 했을 때 차량 뒷유리 상단에 위치한 'LED 후방보조제동등'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는 불량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한국GM은 올해 2분기부터 생산한 신규 차량에 들어가는 LED 후방보조 제동등에 누수방지 재질의 볼트를 적용했다.

또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는 볼트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불안을 느낄 수 있어 무상 수리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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