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인 제이디파워(J.D.파워)가 실시한 신차 품질 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미국시장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가 1위(72점), 현대차가 6위(88점)에 오르고, 총 5개 차종이 차급별 평가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일반브랜드 중에서도 기아차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현대차도 도요타, 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라 양사 모두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기아차는 1987년 시작된 신차품질조사 31년 역사 중 일반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독일 대표 브랜드인 벤츠, 아우디 등은 물론 일본, 미국의 렉서스, 인피니티, 캐딜락 등 유수의 고급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한국차의 품질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총 8개 차급별 평가 중 7개 차종이 수상하며 차량 품질의 우수성도 함께 증명했다.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차급에서 K7(현지명 카덴자)는 대형 차급에서 쏘울은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니로는 소형 SUV 차급에서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역대 최다인 5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7년 최다 최우수 품질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쏘울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니로는 북미 출시 첫해 소형 SUV 차급 1위, K7은 이번 신차품질조사 대상 차량 중 최저 점수인 51점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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