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고객사와의 공동프로모션을 통한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앞에서 두회사의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G4렉스턴은 차체 프레임을 최첨단 초고강도강인 1.5기가파스칼(㎬)급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한 신차다.
G4렉스턴은 포스코의 '솔루션 마케팅' 대표 사례로 꼽힌다. 솔루션 마케팅이란 고급강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에 성형·용접 등 가공 기술까지 제공하는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2014년 쌍용차는 튼튼하고 안전한 프레임보디 구조 기반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에 착수했다. 문제는 프레임보디가 프레임 없이 여러 부품을 접합해 보디를 만드는 모노코크보디에 비해 차체가 무겁고 연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이에 포스코와 쌍용차는 프레임보디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프레임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기존 프레임보다 강성과 충돌 안전성을 개선하면서도 모노코크보디에 비해 경쟁력 있는 중량을 달성한 '차세대 프레임보디' 개발에 성공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강재 이용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이 포스코의 미래 지향적 솔루션 마케팅 방향"이라며 솔루션 마케팅의 확대 적용을 강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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