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경제사절단 대표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지난 17~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서밋' 행사 참여를 위해 전경련이 파견한 경제사절단의 대표를 맡아 출발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조 전무를 비롯한 재계 임원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대미 무역 활성화를 위해 미국상공회의소가 연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한미 FTA 체결 이후 5년간 세계 교역은 10%가량 줄었지만 양국 교역은 오히려 15% 가까이 늘었다"며 "지난 5년간 한국 기업이 매년 미국에 50억달러 이상 투자한 결과 미국에서 1만개 이상 일자리도 창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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