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200대 수준에 그쳤던 렉스턴의 4배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판매량을 2만대까지 끌어올려 지난해 9년 만에 달성한 연간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수익성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하비의 판매기록보다 G4 렉스턴 판매목표가 5000대 많아 G4 렉스턴이 본격 출시되는 다음달부터 대형 SUV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본격 펼쳐질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에 맞서 판매 최대 변수인 가격에서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G4 렉스턴 최종 판매가격을 세부모델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으로 확정했다. 4110만~4915만원인 모하비보다 시작가가 760만원 낮다.

또, G4 렉스턴은 페라리 등이 거쳐간 이탈리아 피닌파리나 풍동시험을 통해 동급 최저 풍절음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 차량하부에 신규 개발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의 보디마운트와 국내 최초 펠트 소재 휠하우스 커버 등을 통해 노면음 차단에 주력했다.

G4 렉스턴은 2.2리터 엔진에 최고출력 187ps, 최대토크 42.8㎏ㆍm아며, G4 렉스턴 복합연비는 2WD가 10.5㎞/ℓ, 4WD가 10.1㎞/ℓ로 모하비(9.8~10.3㎞/ℓ)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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