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처럼 외부 생활공간에서 차를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를 내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음석인식 기기에 말을 걸어 자율주행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투카 기술을 시연했다.

현대차는 홈투카 서비스를 내년 국내시장에 내놓고, 이와 반대로 자동차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은 오는 2019년에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에서 집안의 온도를 조절하는 등의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처럼 카투홈, 홈투카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카 기술을 앞세워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서 가정과 사무실,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차량을 뜻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과 네트워크, 보안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현대차가 커넥티드 카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현대차는 실제로 이날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를 소개했다. 차량과 스마트기기, 교통 인프라 등을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아울러 수소전기차 기술을 집약한 'FE 수소전기차콘셉트(이하 FE)'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FE는 퓨처 에코(Futrue Eco)'의 약자로서 혁신적인 미래 친환경 신기술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외관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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