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쏘나타 뉴라이즈'가 영업일 11일 만에 계약대수 3800대를 돌파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8일 공식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 판매량은 이날 3800대를 돌파했다. 영업일 12일째인 23일에는 4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SM6, 한국지엠 말리부의 거센 도전으로 고전을 해온 현대차는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로 반격에 나서며, 일 평균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1일까지 판매된 쏘나타 뉴라이즈는 3610대로 3월들어 판매된 전체 쏘나타 모델 판매량 7200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22일에는 400여대가 팔렸는데 이 중 절반은 쏘나타 뉴라이즈가 차지했다.

쏘나타 뉴라이즈가 인기를 끌면서 직전 3개월 일평균 214대가 팔리던 쏘나타 모델 판매량은 현재 514대로 213% 급증했다. 이는 택시용 차량 판매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현대차는 택시용 모델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면 전체 쏘나타 판매량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택시용 모델은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라인업이 다양해지면 쏘나타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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