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액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7일 232개 협력업체 대표와 박동훈 사장,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살랏데포 의장은 "지난해 SM6와 QM6 두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닛산 로그의 최대 생산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원가경쟁력, 신기술 개발 역량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부품 협력업체들은 지난 2016년 9150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2015년 대비 34% 이상 실적이 향상됐으며 올해는 수출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년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 시상도 이뤄졌다. 수상업체로는 자동차 내장 부품 일체를 공급하는 한림인텍과 차체 부품(BIW) 공급업체 동신모텍, 구매 대행업체 아이마켓 코리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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