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열고,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같은 해 3월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출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차로, 주중에는 출퇴근을 위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주말에는 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 최적화됐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0㎏·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마력(44.5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 합산토크 27㎏f·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휘발유 기준 20.5㎞/ℓ, 전기 기준 5.5㎞/㎾h를 달성했다.
또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가속성능을 갖췄으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75% 이상 낮아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네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기존 6개에서 I, N, Q 등 총 3가지이며, I 트림은 2197만원, N트림은 2390만원, Q트림은 2590만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 대비 98만원에서 최고 165만원까지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