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올 뉴 크루즈’의 디젤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현재 올 뉴 크루즈는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한 종류만 시판되고 있다.

황준하 한국GM 차량구동시스템 부문 전무는 8일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한 크루즈 시승행사에서 “제품 라인업 확대와 더 넓은 고객층 공략을 위해 올해 하반기 디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나 한국GM 홍보 부문 부사장은 “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이 한 종류이고 가격 범위가 경쟁 모델보다 좁은데도 실제 구매 고객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쉐보레는 크루즈의 가격이 다른 준중형차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있는데 경쟁사보다 가격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가 폭넓은 가격으로 대응한다면 우리는 최신 플랫폼에 최적화된 1.4ℓ 엔진을 주력으로 해 단순히 기본만 아니라 그 이상의 성능과 가치를 찾는 고객을 조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뉴 크루즈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20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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