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구개발분야 업무혁신 방안 수립을 위해 팀간 ‘Cross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Cross 미팅’은 연구개발본부 내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팀간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혁신 방향을 도출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미팅은 A팀 팀장이 B팀 팀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미래 융합 기술 관련해 연구개발본부 내 지능형차량연구팀장이 미래기술연구팀 연구원들과 업무 시너지 방향을 논의하는 식이다. 지능형차량연구팀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미래기술연구팀은 차량 전동 제어 및 생체정보인식 등을 연구개발한다.

두 팀은 미팅을 통해 선행연구와 양산개발 간의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Cross 미팅에는 총 70개 팀 300여명의 팀장 및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미팅 결과 연구개발분야 혁신을 위한 총 52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주로 업무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개선, 소통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경쟁강화에 따른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효율적 조직체계 구성 △정확한 미래 예측을 통한 융합상품 기획역량 확보 △시스템 경영을 통한 정보 활용성 제고 등이 논의됐다. 현대모비스는 아래로부터 올라온 실무 담당자들의 이러한 의견을 항목별로 과제화해 세부 개선안을 만들어 연구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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