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이란, 이집트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 동안 쌍용자동차는 과거 최대 수출 지역인 러시아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유럽시장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 시장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를 차례로 투입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란, 이집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왔다.

쌍용자동차는 신흥시장에서도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 잠재력이 큰 이란 시장에 주력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정성을 쏟아 왔다.

특히, 이란의 경우 티볼리 브랜드의 진출에 힘입어 지난 10월까지 5486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큰 폭의 성장세로 중동지역은 쌍용자동차 전체 수출물량의 17.3%를 차지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은 제 3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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