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BMW코리아, 기아차,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등 5개 업체가 제작·수입·판매한 57개 차종 2만5737대의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19개 차종 승용차는 엔진 타이밍 벨트의 기능이 원활히 기능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관련 결함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이 회사의 Gran Turismo 30d 등 15개 차종 승용차에서는 에어백 불량이 발견됐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저압 연료 공급 라인의 제작공정상 결함으로 인해 리콜했던 320d 등 13개 차종 승용차의 리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구형 스포티지(KM) 승용차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배선불량으로 합선에 따른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폴크스바겐 Golf A7 2.0 GTI·Golf A7 1.4 TSI, 아우디 A3 35TFSI 승용차는 흡입 제트펌프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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