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경기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6세대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HG 출시 후 5년만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6세대 신형 그랜저(IG)는 최근 3주간 실시된 사전계약에서 2만7000대나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2017년 내수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다. 매달 80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계획으로 이전 모델인 그랜저HG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j포부다. 지난 2011년 출시된 그랜저HG의 경우 출시 첫 해 10만대 판매되며, 30년 그랜저 역사를 새롭게 쓴 바 있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그랜저 판매가격은 가솔린2.4모델이 3055만~3375만원, 가솔린 3.0모델이 3550만~3870만원, 디젤 2.2모델이 3355만~3675만원, LPi 3.0모델은 2620만~3295만원으로 정해졌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