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래 처음으로 자사 생산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과 손잡고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더 뉴 아베오(The New Aveo)’ 10대를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온라인으로 차를 판매하는 것은 한국GM이 처음이다.

구입 희망자는 26일 개설되는 옥션 사이트에서 차량을 선택한 뒤 계약금 200만원을 결제하면 배정된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세부 옵션 등을 선택, 최종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자에겐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가 제공된다. 차값의 500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19~25일 옥션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구매 시작 시간에 맞춰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GM은 오는 26일까지 전국 쉐보레 대리점을 통해 더 뉴 아베오를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옥션 스마일캐시 지급 혜택을 준다.

이일섭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옥션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뉴 아베오의 새로운 타깃 고객층인 30~40대 여성들에게 아베오의 상품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업계 최초의 온라인 차량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남다른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더 뉴 아베오의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세단 모델은 △L 1천410만원 △LS 1천524만원 △LT(자동변속기) 1천779만원이며, 해치백 모델은 △LS 1천519만원 △LT(자동변속기) 1천796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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