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GFX 50S
후지필름 GFX 50S

[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후지필름이 5140만 화소의 중형포맷 대형 이미지 센서와 대구경 렌즈를 통해 높은 질감과 입체감을 실현한 신개념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 'GFX'를 공개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후지필름 사상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새로운 중형 미러리스 시스템인 'GFX'의 첫 번째 카메라 ‘후지필름 GFX 50S’와 ‘후지논 GF렌즈’ 6종을 2017년 봄부터 순차 출시하고, 향후 렌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GFX’ 시스템의 매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후지필름 GFX 50S는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약 1.7배인 중형 사이즈(43.8mmX32.9mm) G포맷 이미지 센서와 새롭게 개발된 G마운트의 대구경 후지논 GF렌즈를 바탕으로 하며, 초고해상도의 사진 출력물을 필요로 하는 광고나 패션, 인물, 풍경사진 등에 적합하다.

후지필름은 GFX 50S에서 4:3 외에도 3:2, 1:1, 4:5, 6:7, 6:17 등 대형 및 중형 필름에서 호평 받은 다양한 화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형 카메라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1kg 이하의 소형 경량인 점도 돋보인다. 가벼운 바디는 한 손으로 촬영할 수 있는 자유로움과 기동력을 선사한다. 외관은 X 시리즈의 직관적인 다이얼과 버튼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카메라 본체와 렌즈 모두 최적의 그립 형태를 지녔으며, 후지필름 최초로 분리 사용이 가능한 탈착식 전자식뷰파인더(EVF)가 적용되어 촬영 편의를 높였다. 이 밖에 EVF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하여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는 EVF틸트어댑터 및 세로 촬영 시 편안한 촬영을 돕는 세로 배터리그립 등 확장성을 높이는 액세서리도 눈길을 끈다.

후지논 GF렌즈 6종은 표준, 광각, 초광각, 준망원과 단렌즈, 줌렌즈 등을 아우르며, 플랜지백이 짧은 미러리스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백포커스를 단축시킴으로써 주변 광량 저하를 방지하여 화면 구석구석 섬세한 묘사를 가능케 한다.

조리개링 위에 커맨드 다이얼 모드인 C포지션을 새롭게 배치하여 카메라 본체의 커맨드 다이얼로 조리개 설정을 할 수 있고, 영하 10도에도 끄떡없는 방한과 방진, 방습 기능을 탑재하여 터프한 외부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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