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가 올해 상반기 수출 1위 모델로 등극했다.
한국GM은 15일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과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쉐보레 ‘트랙스’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 모델의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모델 등극과 글로벌 시장 누적 수출 8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12만5042대가 수출된 ‘트랙스’는 2012년 수출이 시작된 이래로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80만4977대가 판매됐다. 연도별 수출량은 2012년 4만2090대, 2013년 19만3764대, 2014년 22만2440대, 2015년 22만1641대로 기록했다. ‘트랙스’의 누적 수출량 80만대는 면적으로 계산했을 때 여의도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날 축하행사에서 설리번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의 상반기 수출 1위 달성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일궈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을 전 세계 곳곳으로 수출해, 더욱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쉐보레의 뛰어난 제품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SUV 라인업에는 ‘트랙스’를 비롯해 형제 모델들인 오펠(Opel) 모카(Mokka), 뷰익(Buick) 앙코르(Encore)가 포함되며, 이들은 ‘트랙스’와 동일한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