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T2
후지필름 X-T2

[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가 X시리즈 최초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2를 공개했다.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이한 후지필름의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X-T2는 여행, 풍경, 스냅, 스포츠 촬영까지 아우르는 전문가급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다.

X-T2에는 후지필름 자체 개발의 2430만 화소의 APS-C X-Trans CMOS Ⅲ 센서 및 X-Processor Pro가 탑재되어 있다. 독자적인 컬러 필터 배열로 로우 패스 필터 없이도 모아레와 가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새로운 디바이스와 향상된 신호처리 기술로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실제로 전작 X-T1의 최대감도 ISO 12800을 통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깊이감 있는 블랙과 부드러운 계조로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X시리즈 최초로 초고해상도인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 것도 주목할 점이다. 3840×2160 해상도의 4K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량의 약 1.8배, 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동영상에 필요한 정보량의 약 2.4배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4K와 Full HD 동영상 모두 100Mbps 고속 비디오 녹화를 지원하며, 사진 촬영 시 자주 사용하는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역시 동영상 촬영 시 사용 가능하다.

가동 시간 0.3초, 촬영 간격 0.17초, 셔터 릴리즈 타임랙 0.045초 등 기본적인 응답 시간이 빨라졌으며 AF 포커스 포인트는 이전 49개에서 91개(최대 325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AF 추적 성능으로 보다 정밀한 AF 예측이 가능해졌다.

후면 LCD는 X시리즈 최초로 3방향 틸트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각각의 촬영 피사체에 따라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로도 용이한 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인물 촬영 시 카메라를 세로로 파지했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방습, 방진, 방한 설계로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작동하여 날씨 변화가 많은 야외에서도 활용 반경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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