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성희 기자] 하나멤버스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1일 김정태 회장과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멤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체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하나멤버스와 다이소의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해 사용키로 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다이소 매장을 방문고객이 하나멤버스를 신규로 가입한 경우 다이소 멤버십 2000 포인트를 지난 14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 상호 교환 외에도 하나멤버스 마케팅 및 제휴카드 발급 등 금융과 유통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멤버스는 적립된 포인트를 ATM에서 현금으로 출금 가능하며 핸드폰 번호 만으로 송금까지 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중이며 향후 옥션, 지마켓, CU편의점, S-OIL 주유소 등 고객 실생활에 필수적인 대표업종 약 100여개 업체와도 제휴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단편적인 금융상품 판매보다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업무 제휴 기업과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도 “다이소는 2010년 중국 진출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한웰그룹 소속의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전국에서 약 1400여개의 다이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36개국 3600여개의 해외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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