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쌍용자동차는 준중형 SUV인 티볼리 에어의 해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5~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시승행사에는 유럽 주요국을 비롯한 17개국의 언론인 70여명과 대리점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티볼리의 디자인과 상품성, 경쟁 모델에서 찾기 어려운 4륜구동 주행성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다음 달부터 세계 1천300여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지난해 유럽 판매는 티볼리 이전 모델이 1만1천여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전년대비 80% 이상 성장한 바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시승행사 인사말에서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타깃 시장을 더욱 다양화함으로써 글로벌 SUV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한달 만에 계약 대수 5천대를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월 5천대 가량의 판매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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