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성희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 4월 6일을 기점으로 브랜드명을 기존의 ‘한국SC은행’에서 ‘SC제일은행’으로 변경하여 일상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2012년 2월 이후 4년 만에 ‘제일’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국내고객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절실하다는 현실적인 요인과 강력한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장점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제일’ 명칭이 부활한 것은 과거 제일은행 시절부터 거래해온 전통 고객들은 물론 최근 거래를 시작한 고객들과 일반인들도 제일은행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내부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올 한 해를 재도약의 해로 포부를 밝혔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과거 최고의 시중은행을 일구었던 저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결집해서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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