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 전시된 한국GM ‘올 뉴 말리부’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GM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 전시된 한국GM ‘올 뉴 말리부’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GM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은 글로벌 철강업체인 포스코와 신형 말리부 차량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전했다.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이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포스코는 2002년 한국GM 출범 이후부터 주요 협력 파트너십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양측은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포스코센터 내 마련한 공간에서 쉐보레의 신형 말리부를 전시한다. 또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신형 말리부에 적용한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이러한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날렵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을 받은 이후 지난 19일 공식 판매가 이뤄지기 전까지 사전계약 대수 1만5000대를 기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고품질 강판이 100% 사용된 신형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한국GM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신형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들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며 "신형 말리부는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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