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이 지난달 2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신형 말리부가 영업일 기준 8일 만인 지난 11일 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동급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자동차 SM6와 기아자동차 K5가 사전계약 1만대 돌파에 각각 영업일 기준 17일, 한 달가량 걸린 것에 비하면 빠른 속도다.

미국에서 작년 말부터 팔리기 시작한 신형 말리부는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7만9985대로 현대자동차 쏘나타(7만6668대)를 3000여대 차로 제치고 미국 시장 중형 세단 4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GM은 오는 19일부터 말리부를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500대 이상의 시승차량을 전국 전시장에 배치하는 대규모 체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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