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분기 워크숍에서 그룹 대표와 임원들에게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계돌파'를 주문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분기 워크숍에서 그룹 대표와 임원들에게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계돌파'를 주문하고 있다.

[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그룹 대표와 임원들에게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계돌파'를 주문했다.

황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2분기 워크숍을 개최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한계"라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바보가 되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전 그룹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KT그룹은 다른 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잠재력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 한계를 돌파해 글로벌 1등 KT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10%밖에 사용하지 않는 잠재력을 80∼90% 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임직원들이 보여준 잠재력과 가능성을 볼 때 KT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미래에는 구글, 애플, 테슬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워크숍 기간에는 KT 및 그룹사의 실제사례를 공유하고, 한계돌파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 첫 날에는 외부 전문가로부터 특강에 이어 KT그룹이 직면한 한계와 한계돌파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네트워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통해 한계돌파 사례를 공유했다.

그룹사의 한계돌파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BC카드는 대표적인 ‘레드 오션’으로 꼽히는 국내 카드업계의 한계상황을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사례를 발표했다. KT CS는 고객센터가 타성을 극복하고 유∙무선에서 모두 한국콜센터 품질지수(KS-CQI)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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