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15일 KT 주요 그룹사 임직원 500여명과 신년 전략워크숍을 열고, 2016년 핵심 도전과제로 ‘고객 인식 1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KT 주요 그룹사의 올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헌문 KT 매스(Mass) 총괄사장,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 본사 임원과 KT IS, KT CS, KT DS, KT M&S, 엠모바일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T는 최근 국내 통신업체 최초로 기가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또, 인터넷 TV, T커머스 분야에서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목표도 세웠다. 유선 분야에선 기가인터넷 가입자 220만명 유치, 이동통신 분야에선 5세대(5G) 이동통신 리더십 확보 등이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KT를 1위 통신방송업체라는 인식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은 KT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게 더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황 회장은 “2016년에는 기존 유·무선사업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사업과 글로벌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완벽한 차별화, 임팩트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인식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