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포함하는 '에어케어(공기가전)'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 제품군은 '퓨리케어'라는 별도 브랜드를 개발해 2018년에는 연간 100만대 판매 달성으로 글로벌 선두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성진 H&A 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에어케어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 신제품을 이달 국내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에는 해외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퓨리케어는 'Pure(순수한)'과 'Care(돌보다)'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3년 중국, 러시아, 중동 일부 국가 등에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의 해외사업을 시작했다. 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현재 10여개국에서 진행하는 퓨리케어 사업을 3년 이내에 30개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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