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DS(부품) 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신사옥은 삼성전자가 1983년 새너제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진출한 지 30년이 지난 2013년 건설을 시작했다. 10만2200㎡ 면적에 10층 건물로 지어져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사장, 전영현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샘 리카르도 새너제이 시장 등 미국 측 주요 인사를 포함해 8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신사옥 준공을 통해 미 전역에 분산돼 있던 부품 분야의 연구·개발(R&D), 마케팅, 고객지원 역량을 결집하게 됐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메모리와 시스템 대규모직접회로(LSI), 발광다이오드(LED) 등 부품 사업의 성장동력을 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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