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온종일 계속되진 않는다.... 밤을 밝힐 등불을 준비하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사진)은 20일 "실적 호전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임직원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LG화학은 올 2분기 영업이익 5634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나주공장을 찾은 박 부회장은 "올 상반기 성과 개선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은 주력 제품인 에틸렌이 수급 불균형으로 강세를 보인데 따른 반사이익 덕분이 크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취지에서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한여름에도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위기의식을 갖고 시장을 선도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