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커피(RTD) 시장에 새로운 트랜드가 생겨나고 있다. 이제는 커피 향을 음미하는 ‘캔 커피 3.0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기존 캔 커피 시장에서 콜롬비아 원두, 아프리카 원두 등 원두품질로 인한 ‘맛’을 강조 해왔지만 정작 소비자는 맛의 차별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캔 커피도 와인처럼 산지, 품종 등을 통해 커피의 향이 잘 구현된 제품이 등장하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좋은 커피 향을 즐기기 위해선 응답자의 43.3%가 한 잔에 5000원도 기꺼이 쓸 수 있다는 커피비평가협회(CCA)와 세계 1위 캔 커피 브랜드 조지아 커피의 ‘커피 향미 선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수준을 넘어 향미와 그에 따른 효과를 따지면서 커피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캔 커피 3.0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코카-콜라사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커피 ‘조지아 고티카’다. 조지아 고티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풍성한 커피 향을 담아내기 위해 산지의 농장을 찾아가 커피가 자라날 때부터 한 잔에 담기기까지 품질을 관리하는 ‘팜 투 컵(Farm to Cup)’ 과정을 거쳤다.
조지아 고티카의 ‘팜 투 컵(Farm to Cup)’ 과정은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의 커피 밭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고도가 높은 곳은 평균 기온이 낮아 커피가 서서히 숙성되는 덕분에 단맛이 좋고 향기가 풍성하게 생두에 맺힌다. 김장철에 고랭지배추가 귀한 대접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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