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플랫폼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장동현 사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3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자랑해 온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이 현재 성장 정체와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변혁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산업, 사회 모두가 꿈꾸던 새로운 가치를 현실로 만드는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당초 목표인 2020년에서 2년 앞당긴 2018년까지 SK텔레콤과 관련 회사의 기업가치를 100조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위해 3C(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 기반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육성 등 3대 전략을 마련, 이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