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7일부터 중고폰 선보상제 ‘제로클럽’ 운영을 종료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고폰 선보상제에 따른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27일부터 제로클럽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기존 가입자들은 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출시와 함께 18개월 이후 폰 반납을 전제로 할인하는 중고폰 선보상제를 선보였다. 이에 SK텔레콤과 KT 또한 ‘프리클럽’, ‘스펀지제로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중고폰 선보상제를 운영했다.

그러나 중고폰 선보상제가 향후 소비자의 피해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방통위가 조사에 들어가면서 SK텔레콤과 KT는 해당 제도를 중단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연장 운영을 결정했으나, 결국 방통위 제재를 앞둔 상황을 감안 중고폰 선보상제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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