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법정관리 중인 팬택의 새주인이 이르면 금주 내로 확정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이날 금주 중으로 팬택을 원밸류에셋에 수의계약 형태로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법원은 수의계약 시 특혜 논란이나 공정성 시비가 제기될 수 있지만 원밸류에셋이 강한 인수의지를 보인 유일한 업체라는 점, 팬택이 한차례 유찰된 점 등을 고려해 수의계약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밸류에셋이 팬택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금액은 1000억원대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4월쯤엔 팬택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