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KB국민행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20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서 직원, 직원 가족과 KB사격단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상자' 500개를 제작,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KB국민은행 '희망상자' 그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KB국민은행 본부 및 전국 33개 지역본부에서 임직원 및 임직원가족 8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진행됐다.

올 한 해 청소년, 아동,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수혜대상으로 총 1만8080가구에 '희망상자'를 전달했으며, 크리스마스를 닷새 앞둔 20일 그 마지막 봉사활동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장애인 가정에 전달된 희망상자 500개에는 식료품, 겨울생활용품 등이 포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17회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격 2관왕을 차지한 김준홍 선수를 비롯, KB국민은행 사격단 선수 9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홍 선수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수들 또한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이번 '희망상자' 봉사활동을 통해 작게나마 실천해 기쁘다”고 전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 KB국민은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전해왔다.

한편 KB국민은행 사격단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김준홍, 이대명, 이정은, 장대규 네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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