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539-1 일원에 재건축한 '정릉 꿈에그린'이 지난 14일 샘플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현장에 위치한 샘플하우스에는 오픈 이후 열흘 간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광복절 연휴와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첫날 500여명, 연휴 3일간 800~900명씩 방문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릉 꿈에그린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2~20층 아파트 8개동에 전용면적 52~109m² 총 349가구로, 이 중 52m² 3가구, 59m² 3가구, 63 m² 7가구, 84m² 107가구, 109m² 25가구 등 총 1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 세대 중 83%가 전용면적 85 m²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천299만원대로 인근 돈암동∙길음동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성북구 정릉동 지역 내 신규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 정릉 꿈에그린은 단지 뒤편에 북악산로가 있으며, 단지 우측으로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정릉(태조왕비신덕왕후릉)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길음역 이용이 가능하며,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북악스카이웨이 등 인접한 주요도로 이용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2016년 경전철 우이~신설연장선이 개통되면 정릉삼거리역(가칭)이 정릉 꿈에그린 단지 5분 거리에 들어오게 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1~2, 4호선 등 주요 수도권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인근에 아리랑시장, 정수초교, 숭덕초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길음뉴타운 인근과 성신여대, 한성대 등에 위치한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정릉 꿈에그린이 가진 뛰어난 상품성도 주목할 만 하다. 일부 아파트 저층은 특화설계로 테라스하우스가 조성돼 있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우수재활용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경로당, 보육시설 등이 갖춰진 커뮤니티 센터가 저층에 갖춰져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최첨단 아파트로서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등의 편의 시설도 갖췄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정릉 꿈에그린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 입주가 바로 가능한 새 아파트로 인기가 높을 것이 예상된다"며 "하루 평균 100여통의 전화문의가 오는 등 관심이 많아서 청약과 계약 또한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정릉 꿈에그린의 청약접수를 받았으며, 26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당첨자에 대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자들에게는 계약금 분납제(1차 5%, 한달 후 5%)와 중도금(60%) 무이자가 적용되며, 시스템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 지원된다.

분양사무소는 성북구 동선동 4가 1번지 하나은행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샘플하우스가 현장 내 위치해 있다. 준공은 내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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