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광진 기자]삼성그룹은 2일 사장승진 8명, 사장전보 8명 등 총 16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 이서현(40) 제일모직 부사장이 에버랜드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부사장이 된지 3년여 만이며,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분장도 겸임한다.

사장 승진 내정자 8명중 5명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에서 배출됐다.

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은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으로, 삼성전자 조남성 부사장은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이선종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생명 안민수 부사장은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 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3) 호텔신라 사장은 현직이 유지됐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사장은 “이번 인사는 삼성전자의 성공 경험을 계열사로 전파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성과주의가 반영됐고 그룹 사업재편과 혁신을 선도할 인물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이하는 삼성 사장단 인사 승진 내정자

▲ 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 →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 →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 삼성전자 조남성 부사장 →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 →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이선종 부사장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 삼성생명 안민수 부사장 →삼성화재 사장

▲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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