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덕훈 전 EBS 사장이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교육기업 시공미디어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4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곽덕훈 대표이사 부회장은 1979년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 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으며, EBS 사장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곽 부회장은 이러닝학회 회장, 스마트러닝포럼 의장, 교육정보표준화 위원장 등 방송통신·정보·교육·행정 등 교육 관련 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국내 대표적인 교육 전문가다.

곽 부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육시장의 미래는 하드웨어 시대에서 콘텐츠의 시대로 변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이다”면서 “시공미디어가 변화하는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의 정신으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곽 부회장은 이를 위해 “시공미디어가 갖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의 질적 수월성과 스마트 시대 교육 콘텐츠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제적 마케팅 및 교육컨설팅 등도 강화해 교육의 한류화와 세계화를 위한 기초역량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공미디어는 대한민국 초등학교의 99%에서 사용되는 공교육 교수학습 지원 자료인 ‘아이스크림(www.i-scream.com)’으로 잘 알려진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교육기업이다. 시공미디어는 현재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이스크림’을 비롯,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홈런‘, 유아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누리놀이‘ 등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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