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을 꿈꾸는 고교생들을 위한 무료 ‘개그 워크샵’이 오는 2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충정로역에 위치한 kac 한국예술원에서 열린다.

개그 워크샵은 국내 최고의 코미디 프로 전문 PD,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한국예술원 김웅래, 이병진 교수가 직접 참가자들에게 개그 연기와 아이디어 도출법 등을 전수하고, 개그맨 지원에 필요한 원서 작성, 카메라 테스트, 콩트 및 개그 영상 촬영 기법 등을 상세히 지도하는 교육 과정이다.

교육은 개인, 팀 단위로 나뉘어 1부 이론교육, 2부 꽁트 및 개인기 영상 촬영 실습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개그학과 특별 전형 자격 부여와 함수께 기념품, 워크샵 동영상 CD를 증정한다. 또한 베스트 연기상을 수상한 2팀에게는 추가 상품 및 특례 입학 기회를 부여한다.

한국예술원 방송연예예술학부 개그연예과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 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개그 워크샵은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2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ikac.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본교 개그연예과를 졸업하면 공채개그맨을 비롯해 뮤지컬 코미디언, 시트콤연기자, 웃음치료사, 종합방송인, 연출자, 기획자, 배우, 초중고 실습교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며 “열정과 꿈이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한국예술원의 이번 개그 워크샵에 꼭 참석해 업계를 대표하는 교수님들로부터 직접 교육도 받고 본인 능력도 더욱 계발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 워크샵 강의를 맡은 김웅래 교수는 1974년 방송사상 최초의 개그프로그램인 살짜기 웃어예를 시작으로 시트콤 아무도 못 말려, 고전해학극장, 쇼 비디오 쟈키,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쇼 행운열차, 한바탕 웃음으로, 개그콘서트, 한반도 유머 총 집합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코미디프로 전문 PD로 30여 년간 활동하며 고 이주일, 심형래 등 당대 최고의 개그맨들을 다수 발굴해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밖에 이병진 교수는 1992년 KBS 특채로 데뷔했으며 현재 출발드림팀, 나는 가수다 등 다양한 방송, 예능,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기자, 방송인, 개그맨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웅래, 이병진 교수가 미래 개그맨을 발굴해 키워내는 kac 한국예술원 방송연예예술학부 개그연예과는 개그와 연기를 기본으로 MC, 이벤트 진행 등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그연예과 2013학년도 신입생 추가 1차 모집은 오는 2월 6일까지며 자세한 모집요강과 지원자격, 접수안내는 홈페이지(www.ikac.kr)와 전화문의(02-777-6133)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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