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이 KBS 개그콘서트 간판코너 현대레알사전에서 백화점을 ‘군대’에 비유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현대레알사전에서는 백화점을 ‘남자’와 ‘여자’의 시각차를 반영해 새롭게 정의 내렸다. 이날 박영진은 백화점을 “여자친구 손잡고 가는 해병대 캠프”라고 해석하고 이어진 상황극에서는 백화점을 가자는 여자친구에게 “차라리 군대를 두 번갈래”라고 답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가 본 백화점에 간 아빠에 대해 “우결. 우리 아빠가 결제했어요”라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방향제, 회전문의 입장에서도 백화점을 재해석하는 등 다양한 해석으로 재미를 더했다.

반면 개그우먼 이희영은 여자의 입장에서 백화점을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건물. 남자친구 돈으로 치유되는 힐링 캠프”라며 “우행시. 우리 엄마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현대레알사전’은 개그콘서트 코너별 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생활의 발견(25.9%), 정여사(24.7%)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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