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가 3만관객이 운집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눈물을 훔쳤다.

타히티는 지난 19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오픈 그라운드에서 필리핀 최대 케이팝 콘서트 ‘DREAM K-POP FANTASY CONCERT’에 참석해 약 3만여명이 넘는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마무리 했다.

데뷔 후 첫 해외 공연이 된 타히티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무대 위에서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의 무대로 성원에 보답했다. 타히티는 두번째 싱글앨범 '아스타 루에고'를 시작으로 '투나잇', '프리티 페이스'로 필리핀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냈다.

또한, 타히티 멤버들은 스페셜 무대로 싸이, 현아의 ‘오빤 내스타일’을 타히티 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말춤’을 추는 깜짝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공연장을 터질듯 한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타히티 멤버 정빈은 마지막 무대 도중 팬들의 환호에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타히티 멤버들은 직접 준비한 싸인 포스터에 리본을 달아 공연 도중 팬들에게 나눠주며 "해외 첫 공연이라는 사실에 떨리기도 했지만 필리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 받았다"며 "팬 분들을 위해 항상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필리핀 최대 케이팝 콘서트 'DREAM KPOP Fantasy Concert'는 타히티를 비롯해 소녀시대, 인피니트, 유키스, 엑소, 테이스티 등이 대거 참석한 공연으로 신인 걸그룹에서 유일하게 타히티가 참석했다는 점과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타히티는 춘천 한가인으로 알려진 청순한 외모의 '지수', 동국대 여신의 모델포스를 자랑하는 '정빈', 시크한 파워 보컬의 '민재', 카리스마의 소유자 '미소', 개성넘치는 비쥬얼과 댄스머신 '진', 귀여운 외모와 눈웃음을 겸비한 '아리'등 여섯 멤버들의 뛰어난 미모와 개성들이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 있다.

한편, 타히티는 각종 음악, 예능방송 활동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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