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윤애)는 서울동행(동생행복도우미)프로젝트 참여 봉사자 중 우수봉사자 60명(인솔자 포함 총 65명)을 선발해 약 2주간 캄보디아 타케오 지역으로 해외봉사를 파견한다.

해외봉사단 65명 중 대학생은 최소 2학기 이상, 80시간 이상 지속봉사자, 관리교사는 2학기 이상 적극적으로 동행프로젝트를 운영한 교사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엄격한 서류, 면접심사에 거쳐 선발 됐다.
서울동행프로젝트는 재능나눔 활성화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대학생 봉사자들이 초·중·고 동생들에게 학습 및 예·체능활동 등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2009년도 약 500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 참여를 시작으로 2012년도는 약 만 3000명의 대학생 봉사자가 교과목 학습지도 및 초등 돌봄교실, 특기적성, 중학교 방과 후 공부방 등에서 약 6만 3000여명의 동생(초․중․고)을 지도하는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오는 23일부터 2월 7일까지 14박 16일간 현지 아이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타케오 시골마을 주택개선 사업 및 마을, 학교 환경 개선 등의 교육 봉사 및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른 해외봉사활동과는 달리 모든 과정을 봉사자 스스로 기획, 준비, 실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현지 아동에게 기회를 주었던 교육봉사 중심의 활동에서 현지 마을청년(Youth Group)들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으로 확대 추진된다.

마을 공동체 활동은 교육봉사 참여, 빈곤가정 재건축, 가족사진전, 마을지도 만들기 및 마을환경 정화활동 등으로 추진한다.

약 2주간의 해외봉사활동이지만, 지역주민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주인(주체자)으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참여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역 주민이 스스로 지역사회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동행프로젝트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오는 17일 10시 30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때 해외봉사단은 해외 파견에 앞서 현지 활동을 위해 한 달여간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에 관한 영상소개와 해외봉사활동 계획을 보고한다.

출국 한 달 전부터 현지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을 통해 현지에 필요한 교육 및 마을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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