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에서 제2기 대학생FTA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대학생FTA아카데미는 도내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총 5일간 실시된다.

대학생 FTA아카데미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올해 경기도와 함께 처음 실시하는 대학생 FTA 전문가 인력 육성 프로그램으로 한-EU, 한-미FTA 등 FTA발효 증가에 따른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향상을 도모하고 도내 FTA 전문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FTA협정 및 법령, 수출입통관 실무, 품목분류 실무, 원산지결정기준, 실무활용, 산업별 HS CODE 분류 및 원산지 판정, BOM 작성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습 등 FTA 실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과정들로 구성됐다. 교육시간은 과정당 이론 4시간, 실무 3시간이며, 하루 두 과목 씩 강의가 이뤄진다. 총 이수 과정은 10과정 36시간이다.

교육 참가자는 도내 주민 등록된 3~4학년 학생을 우선 선발하며, 참가자 미달되면 도내 대학교 재학생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론교육 3주는 성남에 위치한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실무교육은 수원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개최한다.

교육비(약 40만원)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에서 전액 지원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원산지관리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FTA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경기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문의하거나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gfeo.or.kr)를 참조하면 된다.

대학생 FTA아카데미는 1년에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뉘어 실시되며, 제1기는 지난 4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5주간 실시돼 수료생 29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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