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현지 대형여행사 등과 공동 협력해 맞춤형 계절 관광 상품을 개발, 대만 현지에 본격 출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25~28일, 2012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올 여름과 가을을 겨냥한 경기도 관광 상품을 출시하기로 대만 내 현지 여행사들과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해 한국의 사계절 매력을 두루 느낄 수 있도록 각 계절별 테마 여행 상품을 기획 출시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4박5일 전 일정을 경기도에 체류하도록 워터파크를 중심으로 한 물놀이체험과 문화, 쇼핑, 뷰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여름상품을 개발 추진하며 경기관광공사는 이달 중으로 관광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는 대만 내 최대 여행사인 LION(雄師)여행사와 공동으로 단풍상품을 출시하기로 계획하고 도내 동두천 소요산, 양평 용문사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쇼핑뷰티타운, 대형쇼핑몰, 레일바이크 등 쇼핑, 체험관련 상품을 개발해 이달부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존 강원도 코스 위주의 단풍상품에서 벗어나 경기도를 관광지로 한 여행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대만 관광객들이 가을단풍을 감상할 뿐 아니라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여름, 가을 상품뿐만 아니라 겨울 동계 상품 등 계절별 맞춤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아 한국의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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