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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첼로 리사이틀, 열정을 전하다첼로 줄이 끊어질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 선보여
송기환 기자  |  skh85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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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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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나 첼로 리사이틀
예술의 전당은 오늘 장한나의 첼로리사이틀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2년만에 열린 첼로 독주회에서 그녀의 성숙된 음악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8일 전했다.

앙코르 곡으로 파야의 불의 춤을 연주하던 중 첼로 줄이 끊어졌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그녀는 관객들에게 “앙코르 곡 연주하다가 첼로 줄이 끊어진 경우는 처음이네요. 그런데 이 줄 이름이 뭔지 아세요? 퍼머넌트(permanent:오래가는)에요. 그런데 이름처럼 오래가지가 않네요.”라며 금새 줄을 갈아끼우고 연주를 이었다.

첼로리사이틀에서 첫 번째 시작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로 시작했다. 사랑의 슬픔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 곡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곡이다. 사람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악기, 첼로의 소리는 때로는 애절하고, 때로는 즐겁게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장한나는 공연에 앞서 ‘악기를 배우지 않은 관객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의 마음은 이 날 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 단조와 데 팔랴의 7개의 스페인 가곡, 피아졸라의 그랜드 탱고까지.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선곡이었다.

열정적으로 첼로를 연주하며, 중간중간에 땀을 닦으며 첼로도 함께 보듬어주었다. 중간 중간 피닌 콜린스는 장한나를 쳐다보며 함께 서로의 음악의 조화를 맞췄다.

첼로 줄이 끊어질 정도로 열정적인 음악을 선사한 장한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휘감았다. 관객들은 그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장한나는 피야의 불의 춤과 생상스의 백조로 그들에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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