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소방력이 강조되는 시대이지만 각종 재난현장 인명구조에 있어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것은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이다.

경기도는 매년 실시하는 체력검정이 올해는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도내 종합운동장 10개소에서 모든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력검정은 소방공무원 개인별 체력 테스트를 통해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결과를 인사관리에 반영한다.

금년도 체력 검정 종목은 근력측정을 위한 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와 순발력과 지구력 측정을 위한 제자리멀리뛰기, 왕복오래달리기, 유연성 측정을 위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총 6종목이며, 연령별 보정치를 두어 각 종목별 점수를 개인 근무 성적에 반영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실시되는 강도 높은 체력검정으로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평소 체력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이것이 곧 최고의 소방력으로 직결된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18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소방재난본부와 수원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493명에 대한 체력검정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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