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늘 오후 경기개발연구원에서 ‘경기도 아토피 치유거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아토피 치유거점 기본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경기개발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연구용역의 향후 진행 방향 및 목적 등에 대한 적절한 의견 교환을 위해 착수보고회를 마련했다.

오늘 보고회에는 경기개발연구원 소속 연구진, 환경 분야 전문가 및 도-시군 공무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기도 아토피 치유거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수행방향, 세부 추진내용 및 향후 추진단계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올해 12월 마무리 될 예정인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아토피 치유거점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과 함께 아토피 치유거점의 관리·운영 방안 및 관련 산업의 효율적인 연계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기준 경기도의 아토피성 질환 진료환자는 전국(812.5만명)의 25.2%인 약 2051천명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만 명 당 진료환자 수는 1731명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중에서는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및 용인시 등 인구가 밀집된 도시의 진료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만 명 당 진료환자 수는 연천군, 의왕시, 포천시 및 화성시에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아토피 치유 거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아토피성 질환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아토피성 질환 유병률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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