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취업의지가 높지만 어려움을 겪는 북부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문을 넓혀주기 위해 17일부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25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보조원 과정을 3개월 동안 실시한다고 16일 전했다.

이 교육은 장애아동의 학교생활 보조를 위한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2011년 실시 첫 해, 경력단절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특수아 지도사 자격증 전원 취득과 함께 16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면서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의 높은 취업의지와 장애아동에 대한 보육과 재활부분을 지역사회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맞물리면서 도내 지역맞춤형 일자리로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이 분야의 구인수요가 지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교육과정 수료 후에도 단기적으로 계약직 취업과 자원봉사를 통하여 경력을 쌓으면 차후 정규직으로의 취업을 쉽게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여성친화적 일자리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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